베트남 싱가포르 축구 중계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미있는 스포츠 중계 소식 가지고 왔습니다.
베트남 vs 싱가포츠 축구 경기가 잠시 뒤 3일 오늘 저녁 9시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합니다.
이번 경기는 2019 필리핀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4경기로 베트남 대 싱가포르전 입니다. 경기 중계는 국내에서는
sbs스포츠와 스포티비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베트남 인도네시아 축구 중계 시청방법
sbs스포츠의 경우 로그인을 하지 않은 비로그인 상태로도 sbs온에어에서 스포츠 채널을 선택하시면 저녁 9시 부터 베트남 경기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화질은 일반화질입니다.
스포티비의 경우 티비채널 일반 spotv를 찾아주시면되고 인터넷으로 시청하실 분들은 스포티비나우에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하셔야 시청이 가능합니다.
무료채널인 spotv 온에어를 인터넷,pc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sbs스포츠 중계가 싫은 분들은 스포티비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동남아시안게임은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동남아지역의 스포츠대회로 다양한 종목을 두고 금은동메달을 겨루게 됩니다. 구기종목중 동남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끄는 종목은 축구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이 많이 뒤쳐지지만 5억명이 넘는 이 지역 인구는 축구에 대한 열정이 어마어마합니다.
당연히 세계대회에 대한 인기도 크지만, 동남아지역 국가들이 월드컵에 나간 기억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지역내 컵대회인 스즈키컵 같은게 더욱 인기가 많기도 합니다. 또한 동남아시안게임 역시 2년마다 개최가 되는데 그 열기가 대단합니다.
베트남도 박항서 감독을 선임한이래 좋은 성적으로 축구에 대한 열기가 한층 고조되어있는 상황입니다. 베트남은 이번 필리핀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우승을 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팀 경기를 위해 자국리그 경기 일정까지 조절하고 선수들 차출을 용이하게 하고 있기도 합니다.
베트남은 1959년 남베트남 시절, 처음 시작된 동남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근데 그 때 이후로 한번도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했으니 올해로 딱 60년째 입니다.
박항서 감독이 2017년 선임이 된 후 2018년 AFC U-23대회 준우승을 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다시 2019년 SEA게임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의 한을 풀어주기 위한 고군분투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지금 베트남의 성적이 매우 좋습니다. 일단 B조에서 속한 베트남은 1경기인 브루나이전에서 6-0 대승으로 쉽게 승점3점을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하득진 선수가 무려 4골이나 성공시키면서 지금까지 단독 득점선두에 올라있습니다.
2경기는 라오스전으로 쉬운 경기가 될 것은 예상했지만 6-1 대승을 거둔 베트남이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응우옌 띠엔 링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득점부문 단독 2위로 올라가 있습니다.
전력차이가 조금 극심하다고 생각될 정도인데, 실제로 피파랭킹을 보면 베트남이 현재 97위, 브루나이가 198위, 라오스가 188위 입니다. 100위권 내에 속한 동남아지역 국가는 베트남이 유일한 실정입니다.
12월 1일 일요일날 경기를 치렀던 조별리그 인도네시아전에서도 베트남이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피파랭킹 171위로 전력차이가 있지만 U-22 연령대는 보다 경쟁력 있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어린선수들이지만 자국 프로리그에서 일찌감치 데뷔를 해서 경험도 어느정도 있고 조직력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피파랭킹 109위인 태국에게 2-0 승리를 거두기도 했었습니다. 베트남에게도 전반까지 1-0으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전 실점을 허용했고, 특히 인저리타임 베트남 응 우옌 호앙 득의 벼락같은 중거리슛에 역전을 허용하고 대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은 브루나이 라오스 인니를 모두잡고 3승으로 4강진출을 거의 확정지은 상황입니다. 다만 마지막5경기 태국전의 결과에 따라 확정되게 됩니다. 태국은 베트남과 비기거나 지면 탈락이 거의 확실한 상황입니다.
인도네시아가 남은 경기가 브루나이 라오스전이라서 승리는 기정사실이고 얼마나 많은 골을 터뜨리느냐에 따라서 골득실로 태국과 2위 자리를 겨룰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태국은 당초 베트남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인도네시아에게 당한 일격으로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전락했습니다. 태국은 2017년 대회 금메달을 비롯해 1회부터 29회대회까지 무려 16번의 금메달을 딴 동남아 축구 최강국가인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지휘봉을 맡은 이래 왕좌를 내주었다고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태국도 일본인 감독을 모셔오고 외국인 코칭스텝을 선임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지만 베트남 같은 극적인 효과는 나오지 않고 있고 오히려 카타르월드컵에서는 말레이시아에게 패배를 하는 등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만약 이번 U-22 동남아시안게임 축구에서도 조별탈락을 하면 또 한번의 혹독한 시련의 시간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강전은 12월 7일 오후5시와 저녁 9시 경기로 진행되는데 A조에서 1,2위로 올라온 팀과 B조 1,2위 팀이 서로 경쟁하게 됩니다. A조는 5개국가가 편성되어있고 현재 미얀마가 3승1무로 조1위 4강을 확정지었고,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이 순서대로 1승 1무 1패 골득실 차이로 2위부터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한경기씩 남은 상황입니다.
베트남은 4강에서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필리핀은 동티모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동티모르는 조별리그 전패를 기록하고 있어 필리핀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전에서는 양팀이 무승부를 하면 필리핀이 4강에 올라가게 됩니다. (필리핀이 동티모르를 이길 가능성 100%) 캄보디아나 말레이시아가 승리를 하면 필리핀과 골득실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데 현재 필리핀은 골득실 0인 상황이라 아무래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의 승자가 4강에 올라가게 될 것 같습니다.
캄보디아가 피파랭킹 172위 말레이시아가 158위 필리핀이 124위 이지만 A조는 엄청난 혼전입니다. 베트남 입장에서는 인도네시아나 태국이 더욱 어려운 상대이고 4강에 가면 결승까지는 오히려 더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A조 미얀마랑 B조 2위로 인도네시아가 올라가면 이 경기도 매우 박진감 넘치는 경기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얀마와 캄보디아가 U-22 연령대에서는 지역에서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4강전 경기 이후 결승전 일정은 12월 10일 입니다. 3-4위전이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스타디움에서 오후 5시 경기로 먼저 진행되고 이후 저녁 9시 대망의 2019 SEA GAME 남자축구 결승전이 진행됩니다.
베트남 축구 경기 전 일정은 sbs스포츠와 spotv를 통해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중계 관련 정보는 상단 첫 글에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2월 3일 화요일 저녁 9시 = 베트남 싱가포르 축구 중계
박항서 감독님의 승리의 세레모니를 다시 한번 지켜볼 시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