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더 자세하게 정보 알아보실 듯 하니 저는 직접 제가 개인회생을 신청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제가 했던 일에 대해서 설명을 좀 드려볼까 합니다.
일단, 채무액이 5억 미만이어야 개인회생이 됩니다.
실무적으로는 담보냐 무담보냐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2억 정도 되는 분들이 많고, 저도 8천만원이었는데
이자 감당이 도저히 되지 않아서 신청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개인파산은 회생보다 더 큰 채무들에 대해서 빚>자산 인 경우인데
파산은 정말 최후의 수단이라서 무조건 된다는 보장도 없고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특정 조건들에 걸려버리면 꽝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재신청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5년인가 7년입니다.
개인파산의 경우 저는 법무사 보다는 무조건 변호사를 만나서
하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개인회생은 사실 금액이 그렇게 크지 않고 돈을 무조건 무작정
안갚는다는게 아니라 채무를 최대 90% 정도 탕감해주고 10%를
5년동안 나누어서 갚겠다는 것이므로 막장에 몰린 사람들을
구제해 줄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조건 다 되는것은 아니고 일정한 소득이 있어야 하고
준비할 부분이 있습니다. 대부분 법무사를 통해 진행을
하는것 같더라고요. 금액도 100만원 안쪽에서 다 해결이 되고요.
개인회생은 조건이나 가능성이 파산보다 더 높습니다.
그리고 이 회생 신청을 하는 순간부터 채권추심의 압박으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게 참 좋죠.
채무자들은 당연히 돈을 빌려주고 못받게 생겼으니 채권추심도 하고
하는건 맞습니다. 당연한 권리이니깐요... 하지만 당장 돈 나올 구석이
없는데 수십 수백통씩 전화하고 편지에 직접 찾아오고 이런 부분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리고 기실 이자가 나중에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여서.... 정말
세상을 포기하고 싶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지금 당장 이 빚을
갚으라고 다른 대출을 권하거나 알선하는 새끼들도 많은데
그런것도 불법채권추심에 속할 수 있습니다. 꼭 녹취하세요.
뭐...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저는 솔직히 심장이 이상합니다.
아주 작은 것들, 전화벨에도 가슴이 덜컹 덜컹 내려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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